-
[사설] 북 비위 맞춰 정상회담 열려 하면 안돼
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"내년에 남북 정상회담이 반드시 열려야 하며, 당과 청와대 간에 교감이 이뤄진 상태"라고 말했다. 전에도 이런 식의 이 의장 발언은 몇 번 있었으나 정부의
-
미 여론주도층 84% "미국 테러 대책 타국과 협조를"
여론(public opinion)은 다수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의미하지만 이런 여론의 형성 과정에서 오피니언 리더, 즉 여론 주도층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. 특히 미국에선 전통적
-
종신형 추가 … 사형폐지법안 급물살
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이 추진하는 '사형제 폐지법안'의 제정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(본지 7월 16일자 1면). 여당뿐 아니라 야당 의원들까지 동참 의사를 속속 표시해 오
-
與, 정무장관 부활 목소리
여대야소의 뒤바뀐 정치환경 속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기존의 당정(黨政)분리 원칙을 고수했다. 21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盧대통령은 "입당하더라도 당직임명이나 공천개입.당
-
盧대통령 "국민이 안심하는 정치를"
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열린우리당 지도부 20명과의 청와대 만찬 회동에서 "국민이 '이제 됐다'며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해보자"고 강조했다. 盧대통령은 "아차 방심하면 금방 뒤집
-
[미디어 세상] 언론 개혁의 대원칙 "시장의 손에 맡겨두라"
올해 한국신문협회가 개최한 '신문의 날' 기념 포스터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'신문 나무'였다. "신문은 오랜 역사를 통해 사회 버팀목으로 성장해 왔으며, 유익하고 재미있는
-
[盧대통령 1년] 7. 교육·언론 (끝)
참여정부 1년의 언론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중앙일보.동아시아연구원(EAI)의 설문조사에 응한 언론 분야 전문가들은 대체로 실망스럽다고 답변했다.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
-
[사설] '코드 改閣'포기 잘했다
이달 들어 이뤄진 5개 부처 개각에서 '코드'가 아닌 경험과 능력이 기준이 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. 행정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이거나 그 분야의 경험자를 선발했기 때문이다. 돌이
-
[사설] 개각은 '코드'가 아니라 능력본위로
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에 이어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어제 사표를 제출했다. 장관들이 이렇게 잇따라 사표를 내는 이상 개각을 하루라도 미룰 이유가 없다. 하루빨리 마무리해 국정을
-
[여야 대북송금 공방] 민주당 "정치적 해결"
민주당이 대북 송금 파문과 관련, 특검제 반대와 국회 내 정치적 해결 입장을 재확인했다.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다. 최근까지 당 개혁안을 두고 신.구주류 갈
-
차기 총리 고건씨 내정
노무현(盧武鉉)대통령당선자는 20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고건(高建)전 총리를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. 盧당선자는 이르면 21일 이를 한나라당 서청원(徐淸源)대표에게 통
-
동교동계, 人的청산에 반발
22일 '민주당의 발전적 해체'론자들에 의해 사실상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동교동계 의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. 격하게 반발하는 이도 있고, 당황스럽지만 반응을 자제하는 사람도
-
4자 연대+α 윤곽
제3 신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. 16일 민주당 내 충돌과 안동선(安東善)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제3 신당 관심 세력들이 기다렸다는 듯 모두 수면 위로 떠올랐다. 상당 기간 신중
-
"방 빼라면 빼겠지만 후보 先사퇴는 안돼"
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'조건부 신당 참여'를 선언하며 신당론에 대한 빗장을 풀었다. 대신 후보는 ▶추석 전까지 ▶국민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뽑는 두 가지
-
지금 총리는 공석중!
정치권의 온 관심이 오늘 치러지는 재·보선의 승부에만 쏠려 있는 사이에 정부의 국정운영에는 구멍이 커져가고 있다. 지난주에 국회가 장상 총리지명자의 인준을 거부한 이래 우리 정부
-
민주화운동 평가 성급하다
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전교조 해직교사 1천1백여명과 동의대 사태 관련자 46명을 민주화운동 기여자로 인정했다. 우리는 이번 결정으로 엄정해야 할 역사 재
-
[대통령, 제왕에서 CEO로 (下)]
미국 민주주의는 입법.사법.행정 3권의 철저한 분리와 상호 견제를 생명으로 한다. 그런 미국도 대통령의 비대한 권한 문제가 끊임없는 논란거리였다. 미국이 의회에서의 견제 외에도 제
-
여권 고위 관계자 "공기업 낙하산 임원 1월 물갈이"
정부는 현직 공기업 사장.이사장.감사.이사 가운데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임명된 속칭 '낙하산'간부들을 내년 1월 중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알려졌다. 여권 고위 관계자는 23일 "김대
-
"공기업 낙하산임원 내달 물갈이"
정부는 현직 공기업 사장.이사장.감사.이사 가운데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임명된 속칭 '낙하산'간부들을 내년 1월 중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알려졌다. 여권 고위 관계자는 23일 "김대
-
'사상계' 31년만에 인터넷서 부활
1950~60년대 한국의 자유 지성을 대표하던 월간지 '사상계(思想界)' 가 오는 9월 인터넷 매체 '디지털 사상계' 로 복간된다. 폐간된지 31년 만이다. '디지털 사상계' 준비
-
[사설] 3당연합 머릿수 정치 안돼
민주당과 자민련.민국당 등 3당 대표들이 16일 만나 3당 정책연합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. 이미 예고된 3당 정책연합이었지만 막상 대국민선언까지 하는 걸 보면서 역사의 시계가 거
-
[월간중앙] 16대 총선 출사표 던진 ‘젊은 피’
16대 총선 출사표 던진 '젊은 피' 29명의 정치관 철저 檢證 앞으로 두달도 채 남지 않은 16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판에 ‘젊은 피’들이 자천타천으로 대거 뛰어들었다. 이들 ‘젊
-
[사설] 병무비리 청와대 왜 나서나
병무비리 처리방식이 아무래도 이상스럽다. 반부패국민연대가 사회지도급 인사들의 병무비리 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자마자 청와대 사정수석이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으면 공개수사하겠다고
-
'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'
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.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